책을 이미지로 보관하기 위해서, 스캐너를 구입
- 2010년 2월 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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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을 좀 제대로 정돈해 놓고 싶은 생각을 최근에 갖게 됐다.
- 잡지 : 다 보고 나면 처치 곤란. 남성 잡지의 경우 화보는 잘 보관해 두고 싶다.
- 오래된 책 : 잘 안보는 책들은 공간만 차지하고 있어서 버리고 싶은 유혹을 자주 느낀다.
- 오래된 기술 서적 : 낡은 기술이라 이젠 필요없지만 다시 사려면 돈 아까운 책들
- 소설 : 한번 보면 더 안보기 때문에 정리 대상
집에 놔두자니 공간 차지하고 버리긴 아깝고 어찌할까 고민하다가, 스캐너로 스캐닝한 다음 이미지로 저장해서 보관하기로 결심.
스캔해서 저장하려고 하는 것은
- 내가 보고 있는 남성잡지와 월간마소
- 그리고 잘 안보면서 공간만 차지하는 책들
이를 위해서 스캐너를 구입해야하는데, 충동적으로 밖에 나가서 살까 하다가 좀 더 고민해보고 사기로 스스로를 다독였다. 스캐너를 뭘 사야하나 고민하면서
- 시간 단축하도록 한번에 양면 되는거 없을까?
- 번번히 책 펼쳐서 넣고 생쇼하긴 싫은데, 프린터처럼 자동 급지 방식으로 되는 거 없을까?
- 스캐닝하면서 시간 보내긴 싫은데, 빨리 되는거 없을까?
요 3가지를 고민했는데 요새 스캔 기술이 일취월장해서 위의 3가지는 뭐 이미 해결되었더군.
해서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구입한 것인 아래쪽의 EPSON GT-S80
가격은 비싸지만 (140만원정도)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.
일본에서는 안팔기 때문에 2주에 시간을 들여, 한국에서 주문 후 배송 대행 업체를 통해서 GET.
( 한국은 미국 제품 라인을 따라가기 땀시 일본하고는 다르더라구 )

EPSON GS-S80
- 사이즈가 아담해서 공간을 낭비하지 않음
- 고속 스캔(!)이 가능, usb 2.0을 지원하지만 usb 2.0 속도가 스캐닝 속도를 제대로 지원 못해줄 정도
- 양면 스캔(!) , 이거 아주 편리함.. 자동급지 방식이라 올려 놓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스캔 완료
반면 새롭게 깨달은 것들은
- 스캔은 편리하지만 분철이 힘들다. 하루에 2~3권 이상하기 힘듦. (지겹고 손 아프고)
분철하고 나면 책은 … 더 이상 책의 형상을 갖지 아니하므로 버리든가, 패킹을 다시 하던가 해야함.
잡지는 버릴 생각이었으므로 버렸다. - 크기!!! 잡지들은 크기가 규격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 -_-
평면방식이 아니라 급지 하는 곳에 넣지 못하면 스캔이 불가능(!)
추가로 스캐너를 사버릴까 하는 충동을 참았다. - 규격에 안맞는 것들은, 약간 손실을 감안하고 좌우를 잘라내서 스캔하기로 했다.
문서재단기를 추가로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.
이런 아쉬운 점이 있음에도, 필요없는 책 몇권을 이미지로 재가공하고 나니 이렇게 속이 개운할 수가..!
나중에 아이패드를 구하게 된다면, 그넘을 나의 디지털라이브러리로 활용할 수도 ! 라는 생각도 들고.
단점 3번때문에 사고 나서, 다시 스캐너 모델들을 살펴보니 평판이면서 자동급지가 되고 양면 스캔이 되는 모델이 있더라고 ( >_< ) !
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, 디자인이 후졌기 때문이었어. 스캐너 구매 후 유일하게 후회하는 점이랄까.
하지만 평판인 그넘도 스캔할때는 최대 크기가 A4에서 좀 더 큰 것 (그게 legal 인가?) 까지 밖에 안되서 크기의 문제는 여전히 갖고 있었지만 그래도.. 싶은 생각이.

EPSON GS-S80 광고
@@
어제 에반게리온:신극장판:서 를 보고 나서 마지막 엔딩곡을 듣다가 허거덩..
가사가 왜 그래??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