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 금요일에, 다른 회사의 엔지니어들과 화합 미팅이 있다고 해서 참석.
장소는 시부야의 어느 한 구석.. ( 기억안남 )
술도 좀 마시고, 시가도 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잡답으로 때우다가
클럽에 가자고 하길래.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
입으로는 부정하면서 몸은 따라가는 … 얼래벌래 따라감.

록본기에 가려고 하니, 처음 가자고 하는 몇명 말고는 전부
사라진 상태.. ( 왜 그랬는지는 나중에 알게 됨 )
가야하나 망설였지만, 다시 갈지 어쩔지 알 수 없으니 일단 따라 가기로 하고 감

록본기 도착, 코인락커에 짐을 전부 넣어둠
클럽 이동할 때 불편하니 짐은 넣어놓는게 좋다고 함 ( 아하 그렇군 )
하지만 짐을 같이 넣어버려서, 이 사람들 가기 전에는 못가게 된 상태
( 아, 5시 전에는 집에 못가는구나… -_- 허걱 )

자주 간다는 클럽으로 따라감.
사람들 , 너무 많아서.. 허걱 질겁. 외국인들 잔뜩 있음.
어라.. 남녀 모두 은근히 나이드신 분이 많음. ( 의욕 상실과 대실망으로 이어짐 )
어쨋든
가자고 하던 주최자분.. 너무 능숙하게 낚시를 시작 ( 우왕… )
거의 딱지 맞고 있었지만, 너무 쉽고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서 .. 그저 놀라움.
여기서 사는건지 어쩐건지.. 외국인들도 낚시질 해대는걸 볼 수 있음.
이 와중에 그들의 성공률에 감탄. ( 40%쯤 , 난 보면서 숫자 세고 있었나 -_- 어이구 )

입구에서 죽치면서 들어오는 사람에게 말걸기 ( 나 말고 , 아까 그분 )
외국인 2명이 들어와서 말 걸었는데 뭔가 되는 분위기
외국인 2명이 여기 말고 다른게 가자고 함.. 그래서 따라감. 어째 좀 이상함.
따라가보니, 좀 비싸보이는 BAR로 들어감. 가보니 알게 됐음. 이 둘은 알바였음
푸헐헐.. 이렇게 낚시를 하는구나. 새롭게 배웠다고 할까나 어쨋거나 –> 헐헐 어이 없어서 나옴.

다른 클럽으로 이동. 이름이 911이었나? 119였나? 아리까리 에라 어쨋거나
아까보다는 무척 상당히 젊음.  당근 사람은 무지하게 많음. 돌아다니기가 힘들 정도
아까 그분 , 다시 발동 ( 호… 감탄 )
나도 한참 보다가 일단 돌아다녀 보기로 함. 하지만 역시 적응 안되서..
맥주 시켜서 먹으면서 사람들 구경.

5시까지는 아직도 3시간이나 남았음

일행들 어디있나 찾으러 돌아다니다보니 아까 그분. 낚시 성공하신듯.
하와이에서 온 누구래나 ( 뭐, 사실 뭐라 하는지 안들림 )
여튼.. 죽치다보니.. 누가 나를 한참 쳐다봄.
왜 쳐다보나 했더니.. 한국사람이냐고 물어옴. 그렇다 대답.
여기 사냐. 글타. 그러는 너는. 일본인 칭구가 있는데 놀러왔다. 몇살이냐
24이다 (헉) 등등.. 얘기하다가 왔으니 재밌게 노시라고 하고 사라져줌…
( 왜냐면, 왜냐면.. 나머지는 상상에 )

몇건 더 있는데 지금 적기 귀찮아서 나중에.